어쩌다 사장3: 김밥싸기 위생 논란

어쩌다 사장3: 위생 논란에 대한 나의 생각

 

tvN의 '어쩌다 사장3'가 시작부터 순항을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방송 2회 만에 위생 논란이라는 예상치 못한 파도를 맞이했습니다. 이전 시즌들의 성공적인 배턴을 이어받아 미국의 한인마켓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려 했던 시리즈가 위생 문제로 인해 시청자들의 우려의 목소리에 직면한 것입니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6%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출연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김밥을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마켓에서 김밥을 판매하는 상황에서, 출연진들이 재료 준비 중에 마스크 없이 대화를 나누고, 웃으며, 심지어 재료를 먹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저 역시 이 장면을 보며 불편함을 느꼈고, 식품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서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소홀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어쩌다 사장'은 실제로 운영 중인 마켓을 잠시 대신 운영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러한 위생 문제가 실제 매장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이전 시즌들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필요 인력이 많아지고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아니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방송이라는 매체의 공적인 성격을 고려할 때 더욱 예민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식품을 판매하는 요식업 프로그램으로서, 위생은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입니다. 시청자로서, 그리고 한 소비자로서, '어쩌다 사장3' 제작진과 출연진이 이번 논란을 계기로 위생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길 바랍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어쩌다 사장3'가 앞으로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